밤이 춤추는 시간대에 모두가 모인 퍼레이드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서로의 마음을 채워 그렇게 자리는 넓혀져 가고 희미한 불빛이 스며들어가 ♪ 별이 열리는 시간대에 풀숲의 길을 따라서 다 같이 원을 그려보자 요정의 가루를 뿌려 그렇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오랜만에 하늘을 바라보네 지금은 밤인데 이리 밝던가 내일이 없던 게 얼마만인가 ♪ 눈을 감고 안경 벗어도 많은 게 일어나고 있는 걸 기억해 ♪ 축제가 끝나도 넌 내게 다가와 손을 잡아줬어 매일 매 순간 반딧불이 민들레꽃 밤하늘과 푸른 들판 그곳에서 누워보면 지난 날들 두렵지 않아 La-la, la-la-la La-la, la-la-la La-la (la-la), la-la-la (la-la-la) La-la (la-la), la-la-la (la-la-la) La-la (la-la), la-la-la (la-la-la) La-la (la-la), la-la-la (la-la-la) ♪ 노을에 비친 나의 모습이 싫어서 자꾸 바닥만 바라봤지 스물을 바라보는 한적한 겨울에 바람 부는 거리를 걸어가 나는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야 나를 사랑할 수 있어 그렇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오랜만에 하늘을 바라보네 지금은 밤인데 이리 밝던가 내일이 없던게 얼마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