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검은 화장이 이젠 심장까지 번져드네에 눈물이 마른 날에는 하얀 먼지 따라 떠나가고 마지막 식사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녀 이뻤던 그녀 얼굴엔 모든 표정이 다 지워졌네 매일 화장만 더 짙어지네 그녀가 없는 방안엔 홀어머니 혼자 취해있고 집에 가기 싫은 우리는 같이 안개 속에 떨어지네 아무런 얘기도 없이 사라진 그녀 침대 위에 남아있는 흔적만 살짝 챙겨서 왔던 길을 둘러 돌아갔네 이젠 발걸음도 뜸해지네 Electra 더 이상 네가 밟을 선은 없어,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 아무도 널 몰라 Electra, Electra, Electra 그녀가 한번 단 한 번 잠깐 돌아왔던 적이 있어 창백한 피부 위로는 말라붙은 피와 베인 상처 마지막으로 몰고 왔던 먹구름이 걷히기도 전에 금방 다시 사라졌던 그녀는 우릴 알아보지 못했었네 그게 난 아직도 선명하네 결국 알아보지 못했었네 그게 난 아직도 선명하네 Electra 더 이상 네가 밟을 선은 없어,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 아무도 널 몰라 ♪ Electra 더 이상 네가 밟을 선은 없어, 밟을 선은 없어 우리 말고 아무도 널 안 찾아 우리 말고 아무도 널 몰라 우리 말고 아무도 널 몰라 우리 말고 아무도 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