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음 흔들어 모르겠음 흔들려 모르겠음 흔들어 모르겠음 흔들려 짜증 나는 계약서 몇 장 끝난 줄 알았던 너와의 문자 널브러진 술병, 못 자 보다 만 영화처럼 어차피 눈물 짜는 시퍼런 마음은 적자 해서 올려야 된다고 정말, 보다 훨씬 더 약 처먹고 쓰러지는 건 네 몫, 우린 올려 커미션 그래, 써재낀 걸 저질러 버려 여직 버틴 게 된 버팀벽 정신병에 번진 정신력 더—, 더는 정신 못 차리는 건 실력 우울증은 무슨, 그거 걍 비타민 디 부족 맞는 말이길, 집 밖으로 집 짓구서 마음 말고 말 맞는 사람 찾아, 차라리 꾸며 (리—) 여러모로 수고만 많던 시간 안에 빛 투영 돈이 결과는 아닌데 성과니 못 해서 안 하는 척 폼 잡느니 쪽팔지 않는 선에서 보따리 채 쓸어 담아, 복사기처럼 복사기처럼 찍어내 (세게 걷지) 지불하기 위해 지불해 (더 세게 걷지) 모르겠음 흔들어 모르겠음 흔들려 모르겠음 흔들어 모르겠음 흔들려 복사기처럼 찍어내 천 냥—, 천 냥 빚은 천 냥 위로 갚아줄게 말뿐일 땐 딱 말만 받아 (말만 받아) 지불하기 위해 지불해 사람 말고 공짜를 의심해 선과 악이 어딨어, 너가 버려진 이유를 미워해 젊을 때 고생을 사서까지 하고 싶으신 위치는 어디 어느새 지도를 몇 바퀴 돌리고 식히다 식은 머리 눈만 끔뻑일 바에 돈에 눈머는 법이 차선—, 차선이 모여 만든 최선책이라는 그 형님 가능한 한 너의 양말에 구멍 대신 양심에 빵꾸 맞는 말과 너랑 맞는 말의 구분은 하자구 정당하게 팔면 적당하게 좀 많이 챙길 줄 알았던 건 사실 배웠던 건데 잘못 알아들은 걸로 쳐주고 다시 채워 넣어 '하면 된다'와 먹고 살 정도 (정도) 앞에 잘만 붙는다면 편히 누워 잘 정도 (잘 정도) 달라져, 고민의 수준은, 낮춰보던 이들의 기준을 억지로 가졌어 돈이지 뭐 고민은 쌓이고 쌓여 문제가 되고 낮이 아직 밤인 것처럼 생활의 붕괴가 매년 주체가 주제가 되면 쓸 건 더럽고 추악한 내 것 ♪ 복사기처럼 찍어내 천 냥—, 천 냥 빚은 천 냥 위로 갚아줄게 말뿐일 땐 딱 말만 받아 (말만 받아) 지불하기 위해 지불해 사람 말고 공짜를 의심해 선과 악이 어딨어, 너가 버려진 이유를 미워해 천 냥—, 천 냥 빚은 천 냥 위로 갚아줄게 말뿐일 땐 딱 말만 받아 (말만 받아) 지불하기 위해 지불해 사람 말고 공짜를 의심해 선과 악이 어딨어, 너가 버려진 이유를 미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