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 훤히 보이게 뒤로 묶은 머리카락 걸을 때마다 찰랑찰랑 매끈한 다리를 감싼 바지 끝단 아래로 가벼운 운동화 모든 게 심플하지만 아름다움이 풍겨와 또 어딜 가든 예의 바른 행동과 미소와 말툰 내 거친 생각마저 상냥하게 만들어 넌 마치 내 심장 위에 타투 숨통이 막히도록 차있어 내 가슴 가득 우리 함께 밤을 보낸 다음 이불 끝자락에 남은 너의 향기에 난 취해 잠을 자 새하얀 너의 살을 부드러운 뺨을 마음껏 품은 다음 밤새도록 괴롭히고파 돈 보다 자기 삶을 즐기며 살 줄 아는 평범치 않은 아름다운 매력의 소유자 사람냄새가 나 이 복잡한 세상 넌 마치 때 타지 않은 자연산 사람냄새가 나서 니가 너무 좋아져 어설픈 외모가 왠지 더 끌려 난 우물쭈물 하다가 너를 놓칠까 봐 난 미칠 것 만 같아 진흙탕을 달리는 마차처럼 막 살아 왠지 거칠어 보이지만 막상 뜯어보면 상처 많은 남자 공장 굴뚝의 연기처럼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지 혼자 땀내나게 일해 쌀과 돈은 넘쳐났지만 함께 나누고픈 사랑을 못 찾았지 난 하지만 넌 좀 달라 마치 LP처럼 사람 손을 그리워할 줄 아는 여자 힘든 하루하루 나는 너를 알고 난 후 모든 것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힘든 하루하루 나는 너를 알고 난 후 모든 것이 다 숨을 쉬며 살아가 사람냄새가 나서 니가 너무 좋아져 어설픈 외모가 왠지 더 끌려 난 우물쭈물 하다가 너를 놓칠까 봐 난 미칠 것 만 같아 하늘이 하늘답게 보여지듯이 바람이 바람답게 느껴지듯이 있는 그대로의 니 모습 꾸며지지 않은 니 모습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사람냄새가 나서 니가 너무 좋아져 어설픈 외모가 왠지 더 끌려 난 우물쭈물 하다가 너를 놓칠까 봐 난 미칠 것 만 같아 사람냄새가 나서 니가 너무 좋아져 어설픈 외모가 왠지 더 끌려 난 우물쭈물 하다가 너를 놓칠까 봐 난 미칠 것 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