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덜 아팠을까 내 하루를 버텨 줄 일기장에는 또 무엇을 담을까 부풀린 사랑에 속아요 뒷걸음치는 내 모습 알아요 내가 나를 괴롭혔네요 어둠이 떨어져도 난 몰랐죠 ♪ 풍선에 매달린 듯 해가 떠오른다면 옅어진 우리를 채울 거예요 꽃잎은 졌다 해도 부풀린 사랑에 속아요 뒷걸음치는 내 모습 알아요 내가 나를 괴롭혔네요 어둠이 떨어져도 난 몰랐죠 떠내려간 마음이 예정 없이 찾아와요 사라진 흔적만 가득한데 부풀린 사랑에 속아요 뒷걸음치는 내 모습 알아요 내가 나를 괴롭혔네요 그늘이 떨어져도 난 몰랐죠 난 세 번을 빙글 돌아요 어지러운 세상은 익숙해요 사랑이란 말 잘 몰라요 후회를 삼켜봐야 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