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럼 자유로운 게 있을까? 내 몸은 여기 있어도 내 맘은 날아다니고 생각처럼 멀리 가는 게 있을까 내 몸은 묶여있어도 딴 나라에도 가니까 근데 요즘은 여행을 다녀도 내 맘은 그 자리 (한 곳에만 있어) 몸이 모자르게 여기저기를 다녀도 그 자리 (예예에) 내 맘은 여전히 너한테만 머물러있으니 말이야 (큰일이야! 하) 다른 사람들 만나고 있는데도 그곳에 있단 말이야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로 날아가봤자 몸만 거기 있는 게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우주의 법칙, 에이 마음처럼 갇혀있는 게 있을까 내 몸은 크게 자라도 내 맘은 아직 그대로 (음음음) 어, 생각처럼 돌고 도는 게 있을까 다 잊은 것만 같아도 같은 생각만 나니까 소란스러운 하루를 보내도 내 맘은 그 자리 (한 곳에만 있어) 빈틈이 없게 시간을 다 써도 내 맘은 그 자리 (예예에) 내 맘은 여전히 너한테만 머물러있으니 말이야 (큰일이야! 하) 다른 사람들 만나고 있는데도 그곳에 있단 말이야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로 날아가봤자 몸만 거기 있는 게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우주의 법칙, 에이 빅뱅처럼 터지던 마음 중력처럼 끌어당긴 너 궤도를 벗어나는 길을 몰랐어 반복되는 낮과 밤 희망과 절망 사이 그 어딘가 계속 돌고 도는 나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봤자, -봤자) ♪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기억을 되돌려 처음으로 나는 돌아가 (나는 돌아가) 시간을 되돌려 꿈을 꾸던 나를 찾아가 (나를 찾아) 이렇게 멀리 왔어도 맘은 결국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꿈이라는 게 그저 꿈인 것처럼 우주의 법칙,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