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네 뒷모습만 보면 재채기처럼 마음 튀어나와 왜 이런 마음 숨기는 건 이제 일도 아니지만 눈덩이처럼 자꾸 불어나 두려워지는 걸 내 맘속에 숨기기엔 너무 커져서 가장 먼 곳에 두고 바라볼 뿐이야 일기장에 빼곡히 써넣은 너의 이름을 보고 싶은 만큼 꺼내 보곤 해 ♪ 있잖아 잠에 들려 할 때도 잠꼬대처럼 네 이름을 불러 오늘 네가 내게 낮에 던진 가벼운 농담도 수없이 생각하며 웃다가 또 슬퍼지게 돼 내 맘속에 숨기기엔 너무 커져서 가장 먼 곳에 두고 바라볼 뿐이야 가슴속에 빼곡히 그려 놓은 너의 얼굴을 보고 싶은 만큼 떠올리곤 해 마음 한편이 너무 시려도 기꺼이 들이는 너라는 차가운 바람은 (후우-) 어제보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세게 불어와 닿을 수 없는 이런 나의 바람을 너만 모르게 너만 모르게 너만 모르게 너만 모르게 이런 내 마음을 너만 들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