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나 버린 사이 내가 뭘 어쩌겠어 알잖아?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길을 잃은 거야 난 바보 같아 어슬렁거리다가도 혹시 마주칠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색하네 뭣 진해도 멀리 나갔다가도 혹시 돌아올까 봐 떠나지도 못하네 제자리에 있을게 난 거짓말 같은 내 그림자를 밝힐게 더럽혀진 몸뚱이는 다 씻어버릴게 엎질러진 마음은 마셔버리면 돼 이 진창에서 난 춤을 출 거야 참 이상한 날들이 계속되고 눈 뜨고 일어나도 달라지는 게 없어 참 이상한 날들이 계속되고 눈 뜨고 일어나도 달라지는 게 없잖아 또 취해버린 밤 꿈속에서라도 날 데려가 닿지 않는 마음에 어린애처럼 울고 있어 난 바보 같아 어슬렁거리다가도 혹시 마주칠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색하네 뭣 진해도 멀리 나갔다가도 다시 돌아올까 봐 떠나지도 못하네 제자리에 있을게 난 거짓말 같은 내 그림자를 밝힐게 더럽혀진 몸뚱이는 다 씻어버릴게 엎질러진 마음은 마셔버리면 돼 이 진창에서 난 춤을 출 거야 참 이상한 날들이 계속되고 눈 뜨고 일어나도 달라지는 게 없어 참 이상한 날들이 계속되고 눈 뜨고 일어나도 달라지는 게 없잖아 너 대체 언제까지 질질 짜고 있을 거야 잘난척하는 새끼들 비웃고 있을 거야 왜 병신같이 하루 종일 슬픈 드라마야? 다 토해내, 토해내, 토해내, 다 뱉어버려 너 대체 언제까지 질질 짜고 있을 거야 잘난척하는 새끼들 비웃고 있을 거야 왜 병신같이 하루 종일 슬픈 드라마야? 다 토해내, 토해내, 토해내, 뱉어버려, 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