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져 또 복잡해서 내 머릿속 공간에 비해 어제인가 밤에 샀던 반의반 즈음 남았던 담배를 피네 앵꼬난 통장 잔고는 누굴 만나기도 어려워졌어 어제는 병원 갈 돈도 부족해서 맘 졸였지만 난 괜찮아 내 사랑 내게 말해 나 요즘 따라 자길 바라보는 눈에 초점이 없대 행복하냐는 네 말에 대체 난 왜 쉽게 맞다는 말을 못 해 맨정신에 웃어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어 날 걱정하며 묻는 네게 나 토 해내 듯 건넨 말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지만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지만 몇 번을 물어봐도 답은 같아 걱정하지 말아줘 난 괜찮네 (아냐 죽고 싶단 말 밖에) 실은 내 상태는 이미 비상사태야 누가 이거 좀 끝내줘 제발 잘 살고 싶은 건데 난 꺼내줘 날 이 방 안에서 친구들아 찾지 말아 줘 날 때때론 네 관심이 내게는 과분해서 가끔 부담이 되고는 하지 죽었니 살았니 자니 뭐하는지 묻지 좀 말 길 아냐 누구라도 좀 찾아줘 날 떨어지고 있는 날 잡아줘 빨리 나아서 바뀌길 어쩜 바래 난 살길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지만 난 괜찮아 아냐 안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니까 안 괜찮아 안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니까 안 괜찮아 안 괜찮아 나 제정신에 잠을 못 들어서 밤엔 숨마저 잘 못 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