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는 말이야 두렵기만 해 스며드는 물감처럼 너에게서 번져간 거야 단 한번의 우연도 단 한번의 표현도 딱 한번만 바라봐줄래 변하지 못한 이 감정 비가 온다 그새 그 날처럼 한번쯤만 (두 두 두 두) 단 한 번쯤만 (두 두 두) 우리의 마지막 여름의 어느 날 되돌아가 널 볼 수 있다면 먼 훗날에 그때 다시 만나 서로를 안아줬던 일년전 너와 나 흩어진 기억만 또렷하게 짙어진 하루의 너울이 된 쓸쓸함만이 남아 단 한번의 우연도 단 한번의 표현도 딱 한번만 바라봐줄래 변하지 못한 이 감정 비가 온다 그새 그 날처럼 한번쯤만 (두 두 두 두) 단 한 번쯤만 (두 두 두) 우리의 마지막 여름의 어느 날 되돌아가 널 볼 수 있다면 먼 훗날에 그때 다시 만나 오 오 오오 오 오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