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 구린 날씨 내 담배엔 불이 났지 나 아직 여기 코시랑 둘이 가지 난 빨리 안 뛰지 너도 알다시피 잘만 나가 마티즈 내려 내게의 유리창 요 걱정 많이 했어 겁도 많이 예 진짜 요 실컷 하니 이제 별것도 아니네 헷갈렸어 그땐 요 뭐가 어어 그리 복잡했지 난 서른 넘어서야 내가 누군지 알게 됐지 하루아침에 안될 건 다 알아챘지 아이러니하게 다 내려놓으니 돼 I believe 언젠간 날 수 있다 했지 Finally 다 내가 원한대로 됐어 이 뱃놈은 초행길에 발 담갔지 자본주의 빡세도 안 망가져 미세먼지 속에 사는 낭만가 이 구린 날씨 비 오기 전 이 노랠 마저 해야겠어 이 구린 날씨 비 오기 전 이 가사를 끝내야겠어 잡생각은 많고 부담은 까맣지 할 일을 쌓고 난 있어 가만히 가던 길을 마저 갈 것 같아 잡히진 않지만 닿을 거 같아 go 기린 I love me too 덤덤히 걸어 (go 기린) 걍 그런 거지 일부러 난 멍청 (go 기린) I love me, too 언덕 넘어 (go 기린) 안 부러워 점점 보여 (go 기린) I love me too, yeah (go 기린) 걍 그런 거지 (go 기린) I love me too, yeah (go 기린) 안 부러워 yeah (go 기린) 비 온 후 해가 뜨지만 아직 잠엔 안 들지 난 부탁받은 벌스를 붙잡고 있어 이게 내게 돈은 안주지만 그냥 음악이 맘에 드니까 이게 그냥 일은 아니니까 이제 말하기도 웃기지만 이걸 한 게 돈 때문은 아니니까 준다는 말도 안 했지만 안 받았지 pay 그래도 상관없어 이번 달은 안 걸어 다니네 시동 켜 내 첫차는 소형 차지 ray 외제차는 아니어도 내 차도 잘 나가지 꽤 사실 걱정도 많이 핸드폰 끊긴 적도 많이 여자 친구 돈 때문에 잃은 적도 많이 손 벌린 적도 많이 쪽 팔린 적도 많이 근데 내가 원한 것도 맞지 이 상황이 그래도 아직 여기 내 자리에 여전하지 내 십 대 같은 생각은 십 년이 지났지만 안 변하지 왜 전에 사장님은 지금 상황 속에 빛을 본대 나만 예 뭐 난 괜찮아 원래 환상 속에 살아 기린 I love me too 덤덤히 걸어 (go 기린) 걍 그런 거지 일부러 난 멍청 (go 기린) I love me, too 언덕 넘어 (go 기린) 안 부러워 점점 보여 (go 기린) I love me too, yeah (go 기린) 걍 그런 거지 (go 기린) I love me too, yeah (go 기린) 안 부러워 yeah (go 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