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에 알게 되는 일 마음이 알아채는 일 너는 참 분명하게 반짝거려서 이만큼은 설레고 이만큼은 겁이 나 소중한 건 가끔 사람을 머뭇거리게 해 어쩌면 그렇게 아프게 웃을까 가만히 널 바라보다 난 말야 되고픈 게 많아져 내가 너의 곁이 될 수 있다면 너의 모든 밤과 모든 낮에 그냥 함께할 수 있다면 숨을 쉴 때마다 나아질 텐데 걷는 걸음마다 좋을 텐데 아파도 그곳이 니 곁이라면 ♪ 쉽지 않은 곳이라는 걸 알아도 가고 싶은 걸 저만치 너란 길은 너무 예뻐서 한 발짝 다가서면 한 발짝 뒷걸음쳐 너무 빛나는 건 자꾸 날 서성거리게 해 나누고 싶은 건 너의 그 슬픔들 가만히 널 떠올리면 난 말야 하고픈 게 많아져 하루 종일 너를 바라봤으면 한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니가 나의 세상이니까 눈을 깜빡일 때마다 그리워 고개 돌릴 때마다 생각나 니가 있는 곳에 나도 있다면 첨으로 지키고 싶은 게 생겨 잠시 너를 안고 있으면 말야 내가 너의 곁이 될 수 있다면 너의 모든 밤과 모든 낮에 그냥 함께할 수 있다면 숨을 쉴 때마다 나아질 텐데 걷는 걸음마다 좋을 텐데 아파도 그곳이 니 곁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