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여름과 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줄 알았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 난 내가 어른이 되면 빛나는 별들과 같이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열기로 꽉 찬 축제와 같이 벅차오를 줄 알았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숨을 죽인 채로 멍하니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저 먼 곳까지 세상 끝까지 자 힘차게 날개를 펴고 날아 보자 하늘 끝까지 태양 끝까지 우 우.우. 우.우. 우.우. 우 우.우. 우.우. 우.우. 우 우.우. 우.우. 우.우. 우 우.우. 우.우. 우.우. 우. 우.우. 우.우. 우.우. 어느새 우리들의 모험은 끝이 나 버렸네 어디라도 갈 수 있었지 자유로운 새처럼 시간은 우리들에게 아무것도 아닐 줄 알았었네 세상 따위 언제라도 버릴 수 있다 생각했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어린 날의 치기와 라라라라 라라라라 살아갈 많은 날들 때로는 살아가는 것이 죽기보다 힘들고 지켜내야 할 많은 것이 이 어깨를 눌러도 시간이 우리들에게 무언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여전히 우리는 아이인 채 세상을 비웃고만 있겠지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행복의 파랑새와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우리가 버린 것들 ♪ 때로는 나를 버리려 했고 때로는 세상을 버리려 했고 때로 나 혼자만 그런 줄 알았고 가지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 잃어버리는 줄도 모르는 채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줄 모른 채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어린 날의 치기와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살아갈 많은 날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행복의 파랑새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제발 머물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