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좀만 더 멀어도 좋을 텐데 보폭이 괜히 작아지곤 해 마음 같아선 보이는 벤치마다 잠시 앉았다가 가고 싶은데 마냥 신이 나 웃고 떠드는 너를 보며 걷는 길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oh yeah yeah 너마저 보고 갈 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네가 그리워 oh oh 유난히 헤어지는 게 싫은 어느 저녁 일단 널 불러서 세운 채 Yeah 더는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wait 내일 다시 우리 만날 때까지 널 따뜻하게 해줄 hug 마저 할래 babe 하늘거리던 (하늘거리던) 두 개의 그림자 (너의 그림자) 어색해진 분위기 (hold up hold up come on)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oh yeah yeah 너마저 보고 갈 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네가 그리워 한 발자국 walk you home (Steppin' close to you) 그 걸음은 무거워 두 발자국 walk you home 그 걸음은 아까워 (It's all you baby) 세 발자국 walk you home (너와 같이) 그 걸음은 힘겨워 (Come on come on) 네 발자국 walk you home 그 걸음은 아쉬워 yeah yeah 다 왔다 안녕 잘 들어가 oh yeah yeah 너마저 보고 갈 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네가 그리워 잘 자고 안녕 내일 만나 oh yeah yeah 몇 시간 뒤면 기다렸던 주말이니까 데리러 올 테니 늦잠 자고 나서 이따 두시 거기서 우리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