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지독하다고 겨우 헤어져 다행이라고 독이라도 네가 없는 여기는 아니야 돌아갈래 그 입술을 묻히며 달콤하게 날 녹여버리고 너만 본다 맹세하게 하던 날 설령 지독하게 아파도 난 네게 돌아갈 거야 미친 짓이란 걸 알아도 난 너를 찾아갈 거야 너에게 중독돼버렸어 깊이 퍼져버린 치명적인 독 너의 존재가 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라고 생각해 미쳐가나 봐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거지 같애 다시 네 옆에 눕고 싶어 돌아갈래 다시 아플 기횔 줘 너란 상처를 내게 묻혀줘 그래 내가 머물 곳은 너니까 미친 짓이란 걸 알아도 난 너를 찾아갈 거야 지나간 시간을 돌리고 싶어 지금에서야 이미 떠난 너의 그림자를 쫓아가네 그리곤 너의 흔적들을 찾아가네 oh 술에 취해 비틀 비틀대도 왜 결국 내 발걸음은 너의 집 앞으로 걸어가 돌아갈래 뻔한 결론이어도 같은 답들의 반복이어도 너를 위해 존재하는 나니까 세상 그 누구가 막아도 난 어떻게든 갈 거야 험한 가시밭을 걸어도 난 다시 네게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