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다행이라 생각했어 널 만나 흔들리는 눈빛 숨길 수 있어서 바람이 불어 넌 아마 모를거야 괜찮아 괜찮아 못 들은 척 (너무 힘들단 내 얘기) 날 버려두던 (넌 괜찮은데) 나만 울고 있나봐 (그렇게) 너는 웃고 있는데 아니 아직까지 아파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엔 아니 아직까지 아파 잘 지냈냐는 한 마디 건네지 못할 만큼 비까지 내려 더 좋다고 생각했어 흐르는 눈치 없는 눈물 감출 수 있어서 (How do I never knew) 비까지 내려 넌 아마 모를거야 괜찮아 괜찮아 아니 아직까지 아파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엔 아니 아직까지 아파 잘 지냈냐는 한 마디 건네지 못할 만큼 사라진 사랑에 차가운 내 세상 속엔 나의 기억보다 니 향기가 더 많이 남아서 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날리고 씻겨져도 나는 아직 그대로야 나는 아직 사진 한 장 못 버린 채로 아프게 살아 나는 아직 자신 없어 니가 아닌 다른 사람 사랑인 척 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