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치울 줄 알았어 엉망이 된 내 방안을 ♪ 아무리 닦아내 봐도 회색빛깔은 여전해 ♪ 넌 먼지처럼 다시 또 나타나 머릿속을 더럽혀놨어, 샤워해야겠어 눈을 감고서 찬물을 끼얹어 내 마음이 얼어붙었으면 해서 보이지 않던 것도 안개 속에서 더 진해져 가 눈을 뗄 수 없게도 'Cause I know blue is your favorite 다 스쳐 가 잊혀질 때쯤 넌 또다시 지나가
우연히 만나도 널 모른 척 스쳐 가 I'm satisfied 시간이 가고 얼룩진 너와 나의 남은 흔적마저 다 지워내고 있어 우리가 앉아있던 자리에 이제 낙엽들이 하나둘씩 툭 골목길엔 요즘 사람들이 많아 혹시 널 마주칠까 밖을 나가지 못해 난 우리 사이의 벽 다 허물어졌지만 다시 넘어갈 일 없을 거야 Oh, we keepin' it low key 다 식은 커피잔 차가워질 것도 뜨거워질 것도 다 남겨버렸어 Did I miss the timing? Oh, I think so 그냥 그래 다 널 떠올려봐도 후회되지는 않아 널 떠났던 게 한겨울 같을 때만 그 기억 잠깐 훔쳐도 될까? I know that I won't 다 스쳐 가 잊혀질 때쯤 넌 또다시 지나가
우연히 만나도 널 모른 척 스쳐 가 I'm satisfied 시간이 가고 얼룩진 너와 나의 남은 흔적마저 다 지워내고 있어 Uh, 미칠 듯이 더웠다 갑자기 막 추워질 때도, yeah 변하는 밤에 맞춰 난 이 온도에 익숙해져 가 난 어려울 줄 알았었나 봐 널 새어 내보냈던 구멍은 거의 다 메워가 I'm walkin' by, just walkin' by you 널 잃어가, 널 잊어가 다 스쳐 가 잊혀질 때쯤 넌 또다시 지나가
우연히 만나도 널 모른 척 스쳐 가 I'm satisfied 시간이 가고 얼룩진 너와 나의 남은 흔적마저 다 지워내고 있어 ♪ 다 지워내고 있어 ♪ 다 지워내고 있어 ♪ 다 지워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