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까만 크레파스 하나만 가지고 칠했나 봐 서울의 밤 계절은 봄이라도 불어온 바람은 각자 달라 좀 추운 밤 스르륵 스르륵 얼었던 맘이 녹아지게 우린 서롤 껴안고 다행이야 셋이라 얕았던 맘이 금세 불어나 봄볕을 만지네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새 옷이 없었어도 물려받을 얘기가 있단 건 참 행운이야 (행운이야) 내 방이 없었어도 너의 온긴 그 자체로 살아갈 이유가 되니까 쪼르르 쪼르르 참새들의 수다 우리의 하룬 끝날 줄 모르고 젖은 베갤 말려 그리움 덜고 새롭게 쓰자 우리의 내일을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먼지가 묻은 별을 다시 (꺼내 보자) 반짝 빛날 때도 됐으니 (Du du du du) 터질 듯 풍선껌을 크게 (불어보자) 두두두두둥실 떠오를 때도 됐으니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