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온 소나기 Oh 벌써 장마철이네 umm 창 밖을 보는 너의 표정엔 먹구름으로 가득해 가끔 덜렁대는 네 모습이 어쩐지 싫지 않은걸 우산이 하나뿐인데 나만 쓰고 갈순 없잖아 괜찮아 난 좁아도 어쩔 수 없지 더 가까이 와 네 어깨가 다 젖잖아 어쩔 수 없지 우산이 하나뿐인데 처음 우리가 만난 날을 기억해 그때도 오늘 같던 rainy day 물에 빠져버린 생쥐처럼 흠뻑 젖은 채 웃고 있던 너 가끔 덜렁대는 네 모습이 어쩐지 싫지 않은걸 우산이 하나뿐인데 나만 쓰고 갈순 없잖아 괜찮아 난 좁아도 어쩔 수 없지 더 가까이 와 네 어깨가 다 젖잖아 어쩔 수 없지 우산이 하나뿐인데 이 비가 계속 내렸음 좋겠어 (내렸음 좋겠어) 솔직하게 모든걸 말해주긴 아직 서툴러 이렇게 우산만 말없이 건네는거야 우산이 하나뿐인데 나만 쓰고 갈순 없잖아 괜찮아 난 좁아도 어쩔 수 없지 더 가까이 와 네 어깨가 다 젖잖아 어쩔 수 없지 우산이 하나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