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추워지는 하루가 오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생각하곤 해 또 다른 계절이 곧 찾아오겠지 옷장 속 추억이 깃든 옷을 또 꺼내 입겠지 한 발짝, 오 두 발짝 마음이 머물던 곳으로 난 걸어가 또 번지고 더 바래져 희미해져버린 우리의 소중했던 시간들 그때의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너에게 난 어떤 의미였을까 물어보고 싶어 아직도 그래 여전히 너의 시간에 멈춰있는 바보 같은 내가 여전히 너의 계절 속에서 ♪ 또 언젠가 너를 만나 소중하게 빛나고 있던 그때 그날처럼 다시 웃으며 날 안아줘 돌아오지 않는 꿈처럼 아름답던 시간들 그때의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너에게 난 어떤 의미였을까 물어보고 싶어 아직도 그래 여전히 너의 시간에 멈춰있는 바보 같은 내가 여전히 너의 계절 속에서 하나둘 사라지는 너와의 추억들 서로의 마음은 이제 같은 곳을 보지 않아 너를 보낼 수 있을까 조금은 어렵겠지만 전하지 못했던 내 맘을 너에게 그때의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나에겐 넌 시간이 지나가도 무뎌지지 않아 이제는 그래 여전히 너의 시간에 멈춰있던 바보 같은 내가 너와의 다른 계절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