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이 밤에 넌 뭐하고 있을까 문득 떠오른 너의 얼굴이 내 방안을 다 채우고 있지, 내가 미쳤나 봐 너만 생각하면 웃고 있는 날 보곤 해 요즘 내가 봐도 내가 낯설고, 조금은 어색해 한 여름밤의 이야기처럼 너와 함께 이 밤을 보내고 싶은걸 꿈같은 맘이겠지만 그래도 오늘만은 널 꿈꿔볼래 또 영화 속에 주인공처럼 지금 이 시간 날 데리러 와줄래 잠깐이라도 좋아 아무 이유 없어 그냥 네가 많이 보고 싶은 밤인걸 눈을 감았다 떠도 더욱 선명해져, 설렌 맘에 밤새 뒤척이고 모든 것들을 핑계 삼아 너를 생각하는 밤이 된걸 한 여름밤의 이야기처럼 너와 함께 이 밤을 보내고 싶은걸 꿈같은 맘이겠지만 그래도 오늘만은 널 꿈꿔볼래 또 영화 속에 주인공처럼 지금 이 시간 날 데리러 와줄래 잠깐이라도 좋아 아무 이유 없어 그냥 네가 많이 보고 싶은 늦은 밤, 울리는 벨 소리에 잠이 다 도망가고 창문 너머 손 흔들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너, 꿈은 아닌 걸까 내 여름밤의 이야기들은 오직 너로 가득한 또 하루가 되고, 너만이 나의 하루를 반짝이게 만들어주는 걸 또 영화 속에 주인공처럼 지금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잠깐이라도 좋아 아무 이유 없어 너를 많이 안아주고 싶은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