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져도 보이는 게 하나 있지 날 향한 따뜻한 두 눈은 절대 잊을 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누구나 한 번쯤 힘들 때가 있을 텐데 그래도 한 번은 좋은 날이 꼭 오겠지 내 하루하루는 이래 불안정한 삶을 살고 (살고) 그 안에서 난 행복을 찾아 난 마치 흙 속에 진주 같아, 매일 진흙탕을 뒹구는 것 같아 더러워진 몸을 털어내고 보이는 천장과 고요한 적막 내 하루는 남들보다 길어 조금 아픈 것도 사실인 것 같아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닌 걸 네가 보는 내 모습은 내가 아닌 걸 난 가만히, 또 가만히 머리를 비우는 연습을 해 두 팔을 뻗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아줄 거야 두 팔을 뻗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아줄 거야 (두 팔을 뻗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아줄 거야) 고맙다는 말로도 벅차 (벅차) 미안한 게 더 많은 요즘 아직 모자라기만 한 나인데 그저 지켜봐 줘서 고마워 언젠가 웃으며 이야기할까? 덤덤하게 지나가 있을까? 나에게 더 솔직해 질까? 너에게 더 솔직해 질까? 내가 사랑하는 모든 걸 사랑해 (love you all, baby, love you) 내가 사랑하는 모든 걸 사랑해 (do something or love tonight?) 내가 사랑하는 모든 걸 사랑해 (생각보다 우리는) 외로운 사람이야 서로를 안아주자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닌 걸 네가 보는 내 모습은 내가 아닌 걸 난 가만히, 또 가만히 머리를 비우는 연습을 해 (do something or love tonight?) 두 팔을 뻗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아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