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좁아서 어딜 가도 네가 따라와 다시 돌아온 이 계절처럼 또 너를 떠올려 잘 해내고 있다 믿었지만 넌 내게 불어와 다시 흔들린 내 마음처럼 살랑거리는 건 봄이야 ♪ 살랑거리는 건 봄이야 새로운 사랑으로 널 잊으래 근데 난 그게 진짜 안돼 압구정 사거리 단둘이 걷던 길 거기서부터 시작된 우리 사랑 일기 첫 페이지 날짜가 너처럼 따뜻한 봄이야 근데 이젠 남이야 눈치 없는 봄바람만 괜시리 나의 맘속에 불어 서울은 좁아서 어딜 가도 네가 따라와 다시 돌아온 이 계절처럼 또 너를 떠올려 잘 해내고 있다 믿었지만 넌 내게 불어와 다시 흔들린 내 마음처럼 살랑거리는 건 봄이야 되돌릴 수 없는 과거처럼 차가운 겨울이 녹아내려 왜 나만 괴롭고 또 외로워 난 진짜? 벌거벗어버린 것만 같아 나만 몰랐어 언제나 바보야 네가 싫어하던 내가 미안하단 말 입버릇처럼 나와 이제 없지만 봄바람 타고서 전화를 걸어 부재중 날 피해도, 괜찮아, 이거 나도 실수인 거 알면서 그냥 하는 거야 이러지 않으면 잘못될 것만 같아 마음껏 비웃어 나를 아마도 난 너의 술자리 안주 알잖아, I just want you back 가만히 두지를 않네 서울은 좁아서 어딜 가도 네가 따라와 다시 돌아온 이 계절처럼 또 너를 떠올려 잘 해내고 있다 믿었지만 넌 내게 불어와 다시 흔들린 내 마음처럼 살랑거리는 건 봄이야 ♪ 살랑거리는 건 봄이야 ♪ 살랑거리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