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적실 조명을 켜고 나만 아는 슬픈 노랠 틀고 내가 와인이 된 듯 빨갛게 취해 근데 왜 눈물은 안 나와 이별 후엔 평소완 달리 가슴 먹먹한 노랠 들어 왜냐면 이 슬픔마저 사라지면 난 더 공허해질까 봐 아픈 채로 살아가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무심하게 대했던 그날 짙은 너란 향기조차 못 느끼게 찬바람이 되어 널 멀리 불어 보낸 나 I wanna know bout ur xyz 그땐 너를 왜 놓친 건지 후횐 무의미해 알면서도 널 바래 그만큼 사랑했던 사람은 없으니까 행복했던 것 같아 천진하게 남긴 사진 속 내 팔을 감싼 채 편한 미소를 띤 우릴 보면 외로운 밤하늘 아래 잠깐 별자리가 되어서 내 맘을 밝혀줘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무심하게 대했던 그날 짙은 너란 향기조차 못 느끼게 찬바람이 되어 널 멀리 불어 보낸 나 이제야 깨달아 짧던 내 하루는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너로 가득했단 걸 지금 너는 어때 난 아직 그때에 멈춰서 긴 추억 속에 머물러 미련하게 살아 Goodbye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