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나오는 한숨을 비집고 일어나 창가에 가만히 기대어 본다 어둠 속 울컥 올라오는 외로움에 자꾸 앞으로의 우리가 두려워져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거란 믿음 점점 흐려져만 가네 전화기가 울리지 않아도 서운해지지 않길 내 맘 몰라줘도 초라한 기분 들지 않길 집에 오는 길 보인 니 모습이 뒷모습뿐이라도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내뱉지 않길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거란 믿음 점점 흐려져만 가네 전화기가 울리지 않아도 서운해지지 않길 내 맘 몰라줘도 초라한 기분 들지 않길 집에 오는 길 보인 니 모습이 뒷모습뿐이라도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내뱉지 않길